7월, 2026의 게시물 표시

6시 내고향 산청 금화규|'식물성 콜라겐 꽃'이라 불리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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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KBS 1TV 〈6시 내고향〉 에서는 경남 산청에서 재배하는 금화규(金花葵) 가 소개됐습니다. 화면을 가득 채운 커다란 노란 꽃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고, 방송에서는 금화규를 '식물성 콜라겐 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꽃과 잎은 건조해 가루로 만들고, 뿌리는 전통 한지를 만드는 데 쓰인다는 설명도 이어졌습니다. 방송을 보며 '금화규는 어떤 식물일까?', '정말 콜라겐이 들어 있는 걸까?', '어떻게 활용하는 식물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방송 내용을 바탕으로 금화규의 특징과 활용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페튜니아 여름 내내 풍성하게 꽃 피우는 법 5가지 | 웃자람 막고 꽃 계속 보는 관리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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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튜니아는 한여름 베란다와 화단을 가장 화사하게 물들이는 꽃입니다. 저렴한 모종 하나로도 몇 달 동안 꽃을 볼 수 있고, 색과 무늬가 다양해 초보 정원사인 저에게 부담 없이 키우며 화려함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5~6월까지 예쁘게 피던 페튜니아가 7월 말 폭염이 시작되면 줄기만 길게 웃자라고 꽃은 뜸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우리 집 페튜니아만 볼품없어질까?" 하고 고민하셨다면, 오늘 소개하는 다섯 가지 관리법이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사실 페튜니아는 조금만 손을 봐 주면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 계속 꽃을 피우는, 정말 고마운 여름 꽃입니다.

8월 폭염에도 화분이 시들지 않는 물 주기|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5가지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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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화분이 가장 힘들어하는 이유 8월의 정원은 가장 화려합니다. 목수국은 아직도 정원을 환하게 밝히고, 배롱나무는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도 붉은 꽃을 올립니다. 벌개미취와 범의꼬리는 연보라빛으로 정원을 은은하게 수놓고, 밭에서는 참외와 수박이 익어 갑니다. 간간이 수확해 먹는 재미까지 더해져 여름의 절정을 실감하게 됩니다. 하지만 같은 시기 화분 속 식물들은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햇볕에 달궈진 화분은 땅보다 훨씬 빨리 뜨거워지고, 흙도 빠르게 마릅니다. 작은 화분일수록 흙의 양이 적기 때문에 하루 사이에도 수분 상태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침에는 싱싱하던 잎이 오후가 되면 축 늘어지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럴 때 가장 먼저 물을 더 자주 줘야겠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여름철 화분이 시드는 것은 단순히 물 부족 때문만은 아닙니다. 물주는 시간과 양, 과습, 뜨거워진 화분과 뿌리의 열 스트레스가 함께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처음 화분을 키울 때는 잎이 처질 때마다 물을 주는 것이 좋은 관리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식물이 원하는 것은 많은 물이 아니라 필요한 때 제대로 주는 물 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폭염 속에서도 화분을 건강하게 지키는 물주기 다섯 가지 원칙을 소개합니다.

8월에 심는 꽃 추천|가을 정원을 아름답게 만드는 꽃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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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여름의 끝자락인 8월은 정원에서 가장 더운 시기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꽃 심기는 잠시 쉬어야 하는 때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원을 가꾸다 보면 8월은 가을 정원을 준비하기 시작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다만 모든 가을꽃을 8월 한가운데 바로 심는 것은 아닙니다. 메리골드나 국화처럼 늦여름에도 비교적 잘 적응하는 식물이 있는가 하면, 금어초·팬지·꽃양배추처럼 더위가 한풀 꺾인 뒤 심는 편이 좋은 식물도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가을꽃은 가을에 심으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여러 해 정원을 가꾸다 보니 가을 풍경은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늦여름부터 모종을 고르고 자리를 정해 두어야 9월과 10월에 정원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오늘은 8월부터 준비하면 가을까지 아름답게 즐길 수 있는 꽃 7가지 와 식물마다 알맞은 심는 시기를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2026 세계 정원 트렌드|폭염 이후 정원은 어떻게 달라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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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올여름은 정원을 오래 가꾼 저에게도 쉽지 않은 계절이었습니다. 장마가 끝나자마자 이어진 폭염은 생각보다 훨씬 거셌습니다. 아침에 물을 흠뻑 주었는데도 오후가 되면 잎은 힘없이 처지고, 화분의 흙은 금세 바싹 말랐습니다. "물을 더 줘야 하나?" 고민하며 물뿌리개를 들고 정원을 몇 번이고 오갔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깨달은 것은 물을 많이 주는 것보다 식물을 잘 선택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 는 사실이었습니다.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기록적인 폭염을 겪고 있는 다른 나라의 정원사들은 과연 어떻게 정원을 가꾸고 있을까? 미국과 영국, 유럽의 여러 정원 관련 자료와 올해 발표된 트렌드를 찾아보니 의외의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더 이상 기후와 맞서 싸우려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화려한 꽃을 많이 심는 것보다, 폭염과 가뭄을 견디는 식물을 선택하고, 물을 아끼며, 자연의 흐름에 맞춰 정원을 설계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그 변화가 먼 나라 이야기만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제가 올여름 정원에서 하나씩 바꾸기 시작한 습관과도 놀랄 만큼 닮아 있었습니다.

장마 뒤 잡초는 언제 뽑아야 할까?|시골 정원에서 배운 가장 좋은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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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장마가 끝난 뒤 시골 정원에 나가 보면, 나는 매년 같은 표정을 짓는다. 열흘 남짓 비가 오락가락하는 사이에 정원이 완전히 다른 곳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분명 장마 전에는 흙이 훤히 보이던 이랑 사이가 이제는 내 무릎까지 올라오는 초록으로 빽빽하게 덮여 있다. 비와 열기를 먹고 자란 잡초의 속도는 언제 봐도 놀랍다. 처음 시골살이를 시작했을 무렵의 나는 이 광경 앞에서 한숨부터 쉬었다. 하지만 몇 번의 여름을 보내고 나니, 장마 뒤 잡초 관리 는 피할 수 없는 연례 행사이자 오히려 흙과 가장 가까워지는 시간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서두르지 않되 때를 놓치지 않는 것, 그것이 시골 정원을 지키는 나만의 방식이 되었다. 오늘은 장마가 끝난 뒤 내가 잡초를 어떻게 다스리는지, 그 소박한 경험을 나눠보려 한다. 장마 뒤 잡초는 비 갠 직후 뽑는 것이 좋다 장마가 완전히 걷힌 다음 날, 나는 아침 일찍 목장갑을 끼고 정원으로 나간다. 오랜 시행착오 끝에 배운 가장 중요한 원칙은 빗물이 빠지고 흙이 아직 부드러울 때 잡초를 뽑는 것 이다. 바짝 마른 땅에서 잡초를 잡아당기면 줄기만 툭 끊어지고 뿌리는 흙 속에 그대로 남기 쉽다. 그러면 며칠 지나지 않아 그 자리에서 다시 새순이 올라온다. 반대로 흙이 지나치게 질척한 상태에서는 뿌리와 함께 흙이 덩어리째 묻어 나와 일하기가 불편하다. 비가 그친 뒤 물은 빠졌지만 흙에는 적당한 습기가 남아 있을 때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잡초 뽑기 시간이다. 특히 바랭이처럼 뿌리가 단단히 얽힌 잡초는 흙에 물기가 적당히 남아 있을 때 뽑는 편이 수월하다. 쇠비름도 흙이 부드러울 때 밑동을 잡고 뿌리까지 걷어낸다. 나는 한 손으로 줄기 밑동을 최대한 낮게 잡고 흙을 살짝 눌러가며 천천히 흔들어 뽑는다. 뿌리째 딸려 나올 때의 그 손맛은 밭일의 은근한 즐거움이기도 하다. 특히 쇠비름은 뽑아 놓은 뒤에도 줄기와 마디가 습한 흙에 닿으면 다시 살아날 수 있어 조심한다. 씨앗이 이미...

나비는 왜 같은 꽃만 계속 찾아올까? 정원에서 발견한 작은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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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올여름 정원에서 가장 오래 머문 곳은 장미 앞도, 목수국 앞도 아니었습니다. 작은 란타나 앞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우연인 줄 알았습니다. 노란색과 분홍색이 섞인 작은 꽃송이들이 예뻐서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호랑나비 한 마리가 날아와 그 꽃에 내려앉았습니다. 잠시 꿀을 먹더니 날아오르기에 다른 꽃으로 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조금 뒤 다시 같은 란타나로 돌아왔습니다. 그날만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비슷한 모습이 반복되었습니다. 주변에는 에키네시아도 피어 있고 장미와 목수국, 백일홍도 한창 아름다웠지만 호랑나비는 유난히 란타나를 오래 맴돌았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다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나비는 왜 수많은 꽃 가운데 같은 꽃을 계속 찾아올까? 그 답을 찾아보니 그것은 단순한 우연만은 아니었습니다. 나비와 벌 같은 꽃가루받이 곤충에게는 먹이를 얻었던 꽃을 반복해서 이용하는 행동이 나타납니다. 그 이유를 알고 나니 정원의 풍경도 조금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1. 나비는 꽃을 기억한다|같은 꽃을 찾는 '꽃 충실성' 사람들은 흔히 나비가 아름다운 꽃을 찾아다닌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비에게 꽃은 감상의 대상이라기보다 먹이를 얻는 장소 입니다. 한번 꿀을 얻은 꽃의 색이나 모양, 향기 같은 특징을 학습하면 비슷한 꽃을 다시 방문하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꽃을 계속 탐색하는 것보다 이미 먹이를 얻었던 종류의 꽃을 이용하는 편이 효율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태학에서는 벌이나 나비 같은 꽃가루받이 곤충이 일정 시간 동안 같은 종류의 꽃을 반복해서 방문하는 행동을 '꽃 충실성(Flower Constancy)' 이라고 합니다. 곤충에게는 먹이 탐색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고, 식물 입장에서는 같은 종의 꽃 사이에서 꽃가루가 옮겨질 가능성을 높여 줍니다. 며칠 동안 제가 촬영한 사진을 다시 살펴보...

8월 정원 관리|정원사가 꼭 챙겨야 할 여름철 정원 관리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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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나 키우기|여름 내내 꽃이 피는 화려한 정원 식물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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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나고 햇살이 한층 뜨거워지면 정원의 풍경도 조금씩 달라집니다. 봄꽃은 대부분 씨앗을 맺거나 잎을 정리하기 시작하고, 수국도 화려했던 시간을 조금씩 마무리합니다. 그 빈자리를 채우듯 하나둘 존재감을 드러내는 식물이 있습니다. 바로 칸나(Canna) 입니다. 며칠 전 정원을 둘러보다가 노란 꽃이 환하게 피어 있는 칸나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었습니다. 이미 활짝 핀 꽃 옆에는 금방이라도 터질 듯한 꽃봉오리가 올라와 있었고, 그 뒤로는 줄무늬가 선명한 잎이 여름 햇빛을 받아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한 계절을 모두 꽃으로 채우기보다, 차례차례 꽃을 이어 피우며 긴 시간을 함께하는 식물이라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칸나는 화려한 꽃 때문에 먼저 눈길을 끌지만, 조금 더 가까이 들여다보면 더위를 견디는 힘과 강인한 생명력이 더욱 매력적인 식물입니다. 폭염 속에서도 꽃대를 올리고, 큰 잎으로 정원의 빈 공간을 채우며 한여름 풍경을 완성합니다. 그래서 공원이나 카페 정원, 길가 화단에서 칸나를 자주 만날 수 있는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칸나가 왜 여름 정원의 대표 식물로 사랑받는지, 그리고 꽃을 오래 피우기 위해 어떤 관리가 필요한지 직접 정원에서 관찰한 모습과 함께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벤자민 잎이 우글거리는 이유|에어컨 바람이 실내 관엽식물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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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여름이 시작되면서 카페 에어컨을 켜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손님들이 시원하게 머물 수 있도록 하루 종일 냉방을 하는 날도 많아졌는데, 어느 날부터 카페 한쪽에서 키우던 벤자민의 잎이 조금씩 달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병충해를 의심했습니다. 잎이 울퉁불퉁하게 변하고 새잎이 매끈하게 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혹시 응애가 생긴 것은 아닐까 싶어 잎 앞면과 뒷면을 하나씩 살펴보고, 줄기와 새순까지 자세히 관찰했습니다. 다행히 잎 색은 건강한 진녹색을 유지하고 있었고, 응애 특유의 거미줄이나 심한 반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한 가지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습니다. 벤자민 바로 뒤쪽에서 하루 종일 에어컨이 가동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냉풍이 직접 닿는 위치였고, 실내 공기도 평소보다 건조해져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를 살펴본 끝에 병충해보다는 에어컨 바람과 건조한 실내 환경이 잎 변형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 이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은 카페에서 직접 키우고 있는 벤자민을 사례로, 여름철 잎이 우글거리는 이유와 확인해야 할 증상, 그리고 관리 방법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목수국 꽃 오래 피우는 법|여름 물주기와 비료 관리까지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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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빨리 시든다고 해서 여름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장마가 지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목수국의 꽃도 조금씩 변하기 시작합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싱싱하던 꽃 가장자리가 갈색으로 마르거나 커다란 꽃송이가 고개를 숙이는 모습을 보면 ‘이제 꽃이 다 끝났나 보다’ 하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물론 오래 핀 꽃이 자연스럽게 색이 바래고 마르는 것은 정상적인 과정입니다. 하지만 아직 한창 꽃을 볼 시기인데 갑자기 꽃이 축 처지거나 가장자리가 타듯 마른다면 강한 햇빛이나 고온, 수분 부족 같은 여름철 스트레스 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목수국은 햇빛과 충분한 수분이 필요하지만 한여름의 강한 직사광선과 뜨겁게 달궈진 흙은 식물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화분에서 키우는 목수국은 흙의 양이 적어 온도와 수분 변화가 빠르기 때문에 노지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물만 자주 주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몇 해 동안 목수국을 키워 보니 꽃을 오래 보는 데 중요한 것은 물의 양만이 아니라 언제 물을 주고, 햇빛과 흙의 상태를 어떻게 관리하느냐 였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목수국을 키우면서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여름에도 꽃을 조금 더 건강하고 오래 즐길 수 있는 관리 방법 다섯 가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식물을 키우면 스트레스가 줄어들까?|화분 가꾸기가 마음에 좋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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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화분이 우리 마음에 주는 뜻밖의 변화 카페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데 한숨이 절로 나오는 날이 있습니다. 해야 할 일은 많은데 마음은 쉽게 가라앉지 않습니다. 집에 돌아와도 스마트폰만 만지작거리다 하루를 끝내는 날도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는 마음이 복잡한 날이면 자연스럽게 정원으로 향합니다. 물을 주고, 새잎을 살피고, 마른 잎을 정리하다 보면 신기하게도 생각의 속도가 조금씩 느려집니다. 해야 할 일이 사라진 것도 아닌데 마음은 전보다 차분해집니다. 그럴 때마다 한 가지 궁금해집니다. 정말 식물을 키우면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걸까요? 아니면 단순히 기분 탓일까요? 원예 활동과 자연 환경이 사람의 심리 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여러 연구에서는 식물을 돌보거나 자연과 접촉하는 활동이 긴장을 낮추고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물론 식물이 스트레스를 치료하거나 우리의 고민을 대신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바쁜 하루 속에서 잠시 멈추고 흙과 잎을 바라보게 한다는 점에서 식물이 주는 쉼은 분명 의미가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정원을 가꾸며 느낀 경험과 함께, 식물을 돌보는 일이 왜 마음을 조금 편안하게 만드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장마철 다육이 물주기와 통풍|무름병·뿌리썩음 막는 관리법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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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시작되면 사람만 눅눅함을 느끼는 것이 아닙니다. 다육식물도 일 년 중 관리하기 까다로운 시기를 맞습니다. 평소에는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잘 자라던 다육이가 장마철만 되면 잎이 물러지고 줄기가 검게 변하거나, 어느 날 갑자기 뿌리째 힘없이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물을 많이 줘서 그런 줄 알지만, 장마철에는 물의 양만큼이나 높은 습도와 부족한 통풍, 좀처럼 마르지 않는 흙 이 문제가 됩니다. 다육식물은 잎이나 줄기 등에 수분을 저장하도록 발달한 종류가 많아, 대체로 지나치게 습한 환경보다 물 빠짐과 통풍이 좋은 환경에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장마철에는 흙이 오랫동안 마르지 않고 공기 중 습도까지 높아져 뿌리가 숨 쉬기 어려워집니다. 이때 무름이나 곰팡이, 뿌리썩음 같은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장마철에도 평소와 같은 간격으로 물을 주었다가 다육이 몇 포기를 잃은 적이 있습니다. 그 뒤로는 물주기보다 통풍과 흙 상태를 먼저 확인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몇 번의 장마를 지나고 보니 다육이는 물을 잘 주는 것보다 물을 주고 난 뒤 얼마나 잘 마르게 하느냐 가 더 중요할 때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장마철마다 확인하는 다육식물 관리 방법을 하나씩 정리해 보겠습니다.

능소화 키우기|꽃 피는 시기·꽃말·독성·가지치기와 번식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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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깊어질수록 담장 위를 주황빛 꽃으로 가득 채우는 식물이 있습니다. 멀리서도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나팔 모양의 꽃, 바로 능소화 입니다. 예전에는 한옥이나 사찰 담장에서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요즘은 전원주택이나 카페 정원에서도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키워 보면 생각처럼 꽃이 피지 않거나 덩굴이 너무 빠르게 자라 관리에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능소화 꽃은 언제 피나요?", "독이 있다는데 괜찮나요?", "잎만 무성하고 왜 꽃은 안 필까요?" 같은 궁금증도 생깁니다. 능소화는 생육 특성만 제대로 이해하면 오랫동안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덩굴식물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능소화 꽃 피는 시기와 꽃말, 독성, 물주기, 가지치기와 번식 방법 까지 한 번에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능소화는 어떤 꽃일까? 능소화는 중국이 원산지인 낙엽성 덩굴식물로, 우리나라에서도 오래전부터 관상용으로 심어 왔습니다. 여름이 시작되는 6월 무렵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한여름까지 주황빛 또는 붉은빛을 띠는 나팔 모양의 꽃을 보여 줍니다. 개화 시기는 지역과 그해 기온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햇빛이 충분한 곳에서는 줄기가 담장이나 구조물을 타고 왕성하게 자라며, 꽃이 무리 지어 피면 담장 전체가 주황빛으로 물든 듯한 풍경을 만듭니다. 다른 꽃들이 한여름 더위에 지쳐갈 때 오히려 화려하게 피어나는 것이 능소화의 큰 매력입니다. 능소화의 꽃말로는 흔히 명예, 영광, 기다림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높은 곳을 향해 덩굴을 뻗고 오랫동안 자라 꽃을 피우는 모습과도 잘 어울리는 말입니다. 능소화를 이야기할 때 독성에 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습니다. 인터넷에는 꽃가루가 눈에 들어가면 실명한다는 식의 이야기도 있지만, 이런 표현은 지나치게 과장되어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다만 식물의 수액이나 조직에 접촉했을 때 민감한 사람에게 피부 자극 등이 나타날 수 ...

목수국 화분에서 키우기|물주기·햇빛·분갈이와 꽃 잘 피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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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수국(Hydrangea paniculata)이라고 하면 넓은 마당 한쪽을 가득 채운 풍성한 꽃송이를 먼저 떠올리는 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정원이 있어야만 키울 수 있는 식물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목수국은 화분에서도 충분히 키울 수 있습니다. 화분 크기와 물주기, 햇빛만 잘 맞춰 주면 해마다 탐스러운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화분에서 키우면 꽃이 작아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키워 보니 화분이라는 사실 자체보다 뿌리가 자랄 공간이 충분한지, 흙이 너무 마르거나 젖어 있지는 않은지가 훨씬 중요했습니다. 특히 목수국은 일반적인 큰잎수국과 생육 특성이 조금 다릅니다. 햇빛을 비교적 잘 견디고 새로 자란 가지에서 꽃을 피우기 때문에, 몇 가지 기본 원칙만 알고 있으면 화분에서도 관리하기 좋은 수국입니다. 오늘은 제가 목수국을 화분에서 키우며 중요하다고 느낀 화분 크기, 흙, 물주기, 햇빛, 분갈이와 꽃 관리 방법 을 차례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반려식물 키우기, 무엇부터 시작할까|나에게 맞는 식물 고르는 5가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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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 카페를 열면서 선물로 받은 스투키 화분 하나를 탁자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개업 선물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물 주는 것을 자주 잊었는데도 묵묵히 자라주는 모습이 어쩐지 고마웠고, 어느 순간부터는 출근하면 커피보다 먼저 화분 상태를 살피게 되었습니다. 그때 알았습니다. 식물을 키운다는 것이 단순히 물을 주고 잎을 닦아 주는 일만은 아니라는 것을요. 매일 같은 자리에서 조금씩 자라는 생명을 살피다 보면 자연스럽게 정이 듭니다. 그래서 요즘 흔히 사용하는 '반려식물' 이라는 말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처음 식물을 키우려는 사람에게는 무엇을 골라야 할지부터 어렵습니다. 예쁜 식물을 사 왔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잎이 누렇게 변하거나, 물을 열심히 줬는데 오히려 뿌리가 썩기도 합니다. 반려식물을 오래 키우려면 예쁜 식물을 고르는 것보다 내 집 환경과 생활 방식에 맞는 식물을 고르는 것 이 먼저입니다. 오늘은 반려식물을 처음 들일 때 무엇을 살펴야 하는지, 제가 여러 화분을 키우며 알게 된 기준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다녀왔어요|서울숲에서 본 올해 정원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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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가 시작하는 아침, 창가의 화분에 물을 주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은 초록 하나가 건네는 위로도 이렇게 큰데, 도시 전체가 정원이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 마침 서울숲에서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가 열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하필 그날은 하루 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우산을 쓰고 천천히 둘러보기는 했지만, 마음에 담아두고 싶었던 정원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기에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비에 젖은 서울숲은 맑은 날과는 또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나뭇잎은 더 짙어 보였고 꽃과 풀은 빗물을 머금어 생기가 돌았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뒤 박람회 자료를 다시 살펴보면서 현장에서 느꼈던 분위기와 요즘 달라지고 있는 정원의 모습을 함께 정리해 보았습니다.

벵갈고무나무 키우기|잎이 떨어지는 이유부터 물주기·햇빛 관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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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갈고무나무를 키우다 보면 처음에는 넓고 윤기 나는 잎이 참 보기 좋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잎이 한두 장씩 노랗게 변하거나 바닥에 떨어져 있으면 걱정부터 됩니다. 물이 부족한가 싶어 물을 더 주기도 하고, 햇빛이 부족한가 싶어 창가로 옮겨 보기도 합니다. 저도 식물을 키우면서 잎이 떨어지면 가장 먼저 물부터 생각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오래 키워 보니 벵갈고무나무는 단순히 물을 많이 주는 것보다 흙의 상태와 햇빛, 통풍, 주변 환경을 함께 살피는 것 이 훨씬 중요했습니다. 오늘은 벵갈고무나무를 처음 키우는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물주기와 햇빛부터 잎이 떨어지는 이유, 분갈이와 가지치기까지 차근차근 정리해 보겠습니다.

2026 정원 트렌드|벌과 나비가 찾아오는 자연친화 정원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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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정원을 오래 가꾸다 보니 예전과는 조금 다른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꽃이 얼마나 많이 피었는지, 정원이 얼마나 깔끔한지가 중요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꽃 위에 앉은 나비 한 마리와 수국 사이를 오가는 벌, 풀숲에서 들려오는 작은 곤충 소리가 더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최근 해외 정원 문화에서도 이와 비슷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화려한 꽃과 반듯한 잔디로 꾸민 정원에서 벗어나 벌과 나비, 새와 곤충이 함께 머물 수 있는 자연친화 정원 이 중요한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와 생물다양성 감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원도 이제 단순히 보기 좋은 공간을 넘어 작은 생태계의 역할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넓은 마당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베란다 화분 몇 개나 마당 한편의 작은 화단에서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자연친화 정원이 왜 주목받고 있는지, 벌과 나비가 찾아오는 정원은 어떻게 만드는지, 그리고 우리 정원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까지 살펴보겠습니다.

목백일홍 배롱나무 꽃 피는 시기|여름에 꽃 오래 보는 관리법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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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깊어질수록 정원 풍경도 조금씩 달라집니다. 봄꽃이 하나둘 자리를 비우기 시작할 무렵, 그 빈자리를 화려하게 채우는 꽃나무가 있습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초록 잎만 무성했던 우리 정원의 나무에도 어느 날 아침 작은 꽃송이들이 가지 끝에서 하나둘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목백일홍, 흔히 배롱나무라고 부르는 꽃나무 입니다. 목백일홍은 한여름부터 초가을까지 비교적 오랫동안 꽃을 이어서 피우기 때문에 여름 정원을 대표하는 꽃나무 가운데 하나입니다. 올해도 꽃봉오리가 올라오는 모습을 보면서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직접 정원에서 키우고 있는 목백일홍을 살펴보면서 목백일홍과 배롱나무가 같은 나무인지, 꽃은 언제 피는지, 여름에는 어떻게 관리해야 꽃을 오래 볼 수 있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수국 관리법|꽃이 피기 시작할 때 꼭 해야 할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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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거실 창문으로 바라보던 목수국의 초록빛 꽃봉오리가 어느새 하얗게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목수국은 정원의 분위기를 가장 크게 바꾸는 꽃 가운데 하나입니다. 먼저 핀 꽃은 여름 햇살을 받으며 정원을 환하게 만들고, 같은 나무 안에서도 아직 초록빛인 봉오리와 이제 막 하얗게 변하는 꽃, 활짝 핀 꽃송이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목수국을 감상하기에도 가장 좋은 때이지만, 앞으로 꽃을 오래 즐기기 위한 관리도 함께 시작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여름 휴가 떠나기 전 꼭 해야 할 화분 관리 체크 리스트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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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는 사람에게는 쉼이지만, 화분에게는 가장 힘든 시간입니다. 휴가 계획을 세우다 보면 숙소와 짐은 꼼꼼하게 챙기면서도 집에 남겨질 화분은 마지막 순간에야 떠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며칠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물만 듬뿍 주고 집을 나섰다가, 돌아와 시들어버린 화분을 보고 속상했던 경험도 있을 것입니다. 특히 7월과 8월은 식물에게 힘든 계절입니다. 기온이 높고 햇빛이 강해 흙 속 수분이 평소보다 훨씬 빠르게 증발하기 때문입니다. 실내라고 해서 안심할 수도 없습니다. 햇볕이 오래 드는 창가나 베란다는 한낮이면 온도가 크게 올라가 작은 온실처럼 변합니다. 작은 화분일수록 흙의 양이 적어 수분을 오래 저장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저 역시 예전에는 여행을 떠나기 전 화분에 물만 충분히 주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며칠 뒤 돌아와 보니 잎끝이 갈색으로 말라 있었고, 새순은 힘없이 축 늘어져 있었습니다. 그 일을 겪고 나서야 '물을 많이 주는 것'과 '식물이 며칠 동안 건강하게 버티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휴가를 떠나기 전 화분의 위치를 옮기고, 물이 너무 빨리 마르지 않도록 환경을 먼저 살펴보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같은 기간 집을 비워도 식물의 상태가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물을 주느냐가 아니라, 식물이 필요한 수분을 유지하면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입니다.

장마 뒤 장미 관리법|여름에도 꽃을 오래 피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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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은 장마 때 자란 잡초를 제거하려고 하다가 장미 앞에서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며칠 동안 비가 이어졌는데도 담장을 따라 유인해 둔 장미에 분홍 꽃이 피어 있어 한참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다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니 꽃잎 끝이 조금 상한 곳도 있었고, 오래된 잎에는 장맛비가 남긴 흔적도 보였습니다. 같은 정원에서 글라디오스와 접시꽃은 쓰러졌는데 장미는 잘 버텨 준 이유가 무엇일까 궁금했습니다. 오늘은 우리 정원에서 직접 키우고 있는 넝쿨장미를 보며, 장마 뒤 어떤 관리를 하면 여름에도 장미꽃을 오래 볼 수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장마 뒤 장미는 왜 바로 관리해야 할까? 장미는 비교적 생명력이 강한 식물입니다. 그래서 장맛비가 며칠 계속되어도 겉으로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장마가 끝난 뒤 며칠 동안 장미의 상태를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에 젖은 잎과 꽃이 쉽게 마르지 않고 높은 습도가 이어지면 여러 곰팡이성 병해가 발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특히 잎에 검은 반점이 나타나는 검은별무늬병이나 잎과 새순에 흰 가루처럼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는 흰가루병 등을 주의해서 살펴야 합니다. 장마가 끝났다고 바로 안심하기보다 장미를 한 바퀴 천천히 살펴보세요. 꽃이 얼마나 피었는지만 볼 것이 아니라 잎의 색이 정상인지, 줄기에 상처는 없는지, 꽃잎이 갈색으로 변하거나 물러진 곳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든 잎이나 상한 꽃을 초기에 발견해 제거하고 통풍을 개선하면 문제가 크게 번지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번 장마에도 우리 정원의 장미가 큰 피해 없이 여름을 견딜 수 있었던 데에는 꽃뿐 아니라 잎과 줄기를 자주 살펴본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멀쩡해 보이는 장미도 놓치기 쉬운 변화가 있습니다 장마 뒤 장미를 가까이에서 보면 생각보다 많은 변화가 나타납니다. 꽃잎 끝이 갈색으로 변하거나 비를 오래 맞은 꽃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아래로 처지기도 합니다. 오래된 ...

장마 뒤 꽃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글라디오스와 여름꽃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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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정원을 둘러보다가 글라디오스가 고개를 숙인 모습을 보고 발걸음이 멈췄습니다. 며칠 동안 이어진 장맛비를 견디지 못한 듯 꽃대가 한쪽으로 기울어 있었습니다. 조금 더 걸어가니 접시꽃도 무거워진 꽃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담장을 따라 자라는 넝쿨장미는 여전히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같은 비를 맞았는데도 꽃마다 모습이 달랐습니다. 왜 어떤 꽃은 쓰러지고 어떤 꽃은 멀쩡했을까요? 오늘은 우리 정원에서 직접 확인한 모습을 바탕으로 장마 뒤 쓰러진 글라디오스와 접시꽃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 그리고 여름 꽃을 건강하게 회복시키려면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비 온 뒤 고추에 병이 생기는 이유|장마철 병 예방법과 관리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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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동안 장맛비가 이어진 뒤 고추밭으로 향했습니다. 올해는 병 없이 잘 지나가기를 바랐지만, 잎을 하나씩 살펴보니 작은 갈색 반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대부분의 고추는 건강하게 자라고 있었지만 몇몇 포기는 잎이 축 처져 있었고, 열매 하나는 검게 변하며 썩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큰 피해는 아니었지만 '병은 이렇게 시작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는 비만 그치면 한숨 돌렸지만, 텃밭을 오래 가꾸다 보니 오히려 비가 그친 뒤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장마철 고추 병은 어느 날 갑자기 눈에 띄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잎의 작은 반점 하나, 열매의 작은 변색 하나처럼 사소한 변화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우리 밭에서 직접 확인한 고추의 변화를 사진으로 기록하고, 장마철 고추에 병이 생기기 쉬운 이유와 초기 증상, 관리 방법 을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오이 잎이 누렇게 변하는 이유|병일까? 물 때문일까? 우리 밭에서 직접 확인한 원인과 해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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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텃밭에서 가장 자주 수확하는 채소 가운데 하나가 오이입니다. 아침마다 밭에 나가 싱싱하게 자란 오이를 따는 즐거움은 직접 채소를 키워 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소소한 행복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푸르러야 할 오이 잎에 노란 반점이 하나둘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오래된 잎이라 자연스럽게 누렇게 변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자 잎맥을 따라 작은 노란 반점이 계속 늘어났고, 일부는 갈색으로 변하며 말라가기 시작했습니다. '혹시 물을 너무 많이 준 걸까?', '장마 때문에 생긴 병일까?' 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잎의 앞면과 뒷면을 모두 자세히 살펴보고 증상을 하나씩 비교해 보았습니다. 이번 글은 우리 밭에서 직접 확인한 오이 잎의 증상을 바탕으로 오이 잎이 누렇게 변하는 원인과 해결 방법 을 정리한 기록입니다.

폭염 전 화분 관리 7가지|여름철 식물을 건강하게 키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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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뒤 화분에 곰팡이가 생기는 이유|흰 곰팡이부터 버섯까지 해결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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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난 뒤 화분을 살펴보다가 흙 위에 하얀 솜털처럼 번진 곰팡이나 작은 버섯을 발견하고 당황한 적이 있으신가요? 처음 이런 모습을 보면 식물이 병에 걸린 것은 아닌지, 당장 버려야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부터 앞서기 쉽습니다. 하지만 화분에 생기는 곰팡이는 대부분 식물 자체보다 높은 습도, 과습, 통풍 부족 같은 환경 문제와 관련된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장마철이면 화분 표면에 흰 곰팡이가 생기거나 작은 버섯이 올라오는 모습을 여러 번 경험했습니다. 처음에는 약을 뿌려야 하나 고민했지만, 원인을 하나씩 살펴보니 물 주는 습관과 화분을 놓아둔 환경을 조금만 바꿔도 대부분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장마 뒤 화분에 곰팡이가 생기는 이유와 곰팡이가 보였을 때 가장 먼저 확인할 것, 예방과 관리 방법 을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화분 분갈이는 언제 해야 할까?|초보자가 놓치기 쉬운 5가지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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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 식물을 오래 키우다 보면 물을 잘 주는데도 성장이 멈추거나 잎이 시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비료나 물주기만 점검하기보다 분갈이할 시기가 되었는지 먼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화분 아래로 뿌리가 나오거나 물을 줘도 흙이 금방 마르고, 새잎이 잘 나오지 않는다면 식물이 분갈이가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초보자가 놓치기 쉬운 대표적인 분갈이 신호 5가지와 적절한 분갈이 시기, 분갈이 후 관리 방법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화분 과습으로 죽어가는 식물 살리는 방법|잎이 노랗게 변했다면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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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 식물을 키우다 보면 가장 흔하게 겪는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과습 입니다. 물을 안 줘서 식물이 죽는 줄 알았는데, 막상 초보 때는 물을 너무 자주 줘서 식물이 약해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잎이 노랗게 변하고, 줄기가 힘없이 처지고, 흙에서는 축축한 냄새가 납니다. 처음에는 물이 부족해서 그런 줄 알고 또 물을 주게 됩니다. 하지만 이미 흙이 젖어 있는 상태라면 물을 더 주는 것이 오히려 식물에게 부담이 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식물이 시들면 무조건 물부터 주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좋아지지 않고 잎이 더 노랗게 변하는 화분을 보며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흙을 만져 보니 겉은 말라 보였지만 안쪽은 계속 축축했습니다. 오늘은 화분 과습이 생기는 이유, 과습 증상, 죽어가는 식물을 다시 살리는 방법 을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 보겠습니다.

화분 흙이 딱딱하게 굳는 이유|물은 주는데 식물이 잘 자라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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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에 물은 꾸준히 주는데도 식물이 시들거나 잘 자라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잎은 점점 힘이 없어지고 새순도 잘 올라오지 않습니다. 비료도 주고 햇볕도 충분한데 왜 그럴까 고민하게 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물이 부족한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더 자주 물을 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식물은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흙은 점점 더 단단해졌고, 물을 주면 흙 위를 맴돌다가 화분 가장자리로만 흘러내리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제야 화분 속 흙을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손가락으로 눌러 보니 흙이 돌처럼 굳어 있었고 물도 안쪽으로 제대로 스며들지 않았습니다. 겉으로는 물을 충분히 준 것 같았지만 실제 뿌리는 필요한 만큼 수분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한 번쯤 겪는 화분 흙이 딱딱하게 굳는 이유와 물이 제대로 스며들지 않는 원인, 쉽게 해결하는 관리 방법 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장마 후 정원에서 꼭 해야 하는 관리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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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친 뒤 3일이 정원을 살립니다 며칠 동안 장맛비가 이어지고 나면 정원의 모습은 크게 달라집니다. 꽃은 비바람에 쓰러지고 가지가 꺾이기도 하지만, 잡초와 새순은 언제 그랬느냐는 듯 훌쩍 자라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비가 그쳤으니 이제 한숨 돌려도 될 것 같지만, 오히려 이때부터 정원을 자세히 살펴야 합니다. 흙속에는 많은 수분이 남아 있고, 계속 젖어 있던 잎과 줄기에는 병이 나타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장마가 끝난 뒤 정원을 둘러볼 때면 가장 먼저 물이 고인 곳이 없는지 확인하고 소나무와 토마토, 고추, 꽃밭을 차례대로 살펴봅니다. 멀리서 볼 때는 비를 잘 견딘 것처럼 보여도 가까이 가 보면 누렇게 변한 잎이나 물러진 줄기, 쓰러진 꽃대가 눈에 들어옵니다. 특히 비가 그친 뒤 처음 며칠 동안 어떻게 관리하느냐 에 따라 여름 정원의 상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장마가 지나간 정원에서 가장 먼저 하는 일들을 중심으로 장마 후 꼭 해야 할 정원 관리 7가지 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소나무 송진이 나오는 이유|가지를 자른 뒤 끈적한 진액, 괜찮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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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우리 집 소나무를 전지했습니다. 오래 자란 가지 몇 개를 정리하고 며칠이 지나 다시 살펴보니 절단면에서 투명하고 끈적한 진액이 맺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혹시 병이 생긴 것은 아닐까 걱정되었습니다. 그런데 소나무는 가지가 잘리거나 나무껍질에 상처가 생기면 송진을 분비해 손상된 부위를 보호 합니다. 따라서 전지한 자리에서 송진이 나오는 것 자체는 대부분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송진을 정상이라고 생각해서도 안 됩니다. 전지한 곳과 관계없는 줄기에서 계속 송진이 나오거나 나무껍질에 구멍이나 가루가 보이고, 가지와 잎까지 마른다면 다른 원인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키우는 소나무에서 발견한 모습을 바탕으로 소나무에서 송진이 나오는 이유와 정상적인 경우, 병해충을 의심해 봐야 하는 경우, 송진이 보일 때 관리하는 방법 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소나무 가지(잎)가 마르는 이유|우리 집 소나무에서 찾은 원인과 해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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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소나무도 처음에는 작은 변화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작년 여름이었습니다. 매일 보던 정원의 소나무를 바라보다가 평소와 다른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푸르던 잎 끝이 조금씩 연노란색으로 변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처음에는 계절이 바뀌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변화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자 일부 가지 끝이 점점 갈색으로 변하고, 잎의 생기가 사라지는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혹시 병이 생긴 걸까?' 걱정이 되어 여러 자료를 찾아보고 사진을 찍어 상태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소나무 가지가 마르는 원인이 생각보다 다양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물이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 햇빛, 통풍, 뿌리 상태, 병해충, 전지 등 여러 요소를 함께 살펴봐야 했습니다. 오늘은 우리 집 소나무를 관리하며 직접 확인했던 경험 을 바탕으로 소나무 가지와 잎이 마를 때 살펴봐야 할 대표적인 원인과 관리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토마토 열매가 갈라지는 이유와 해결 방법|장마철에도 터지지 않게 키우는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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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토마토를 키우다 보면 어느 날 잘 자라던 열매에 금이 가거나 껍질이 터져 있는 모습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빨갛게 익어가던 토마토가 갑자기 갈라져 있으면 병이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부터 하게 됩니다. 정성껏 물을 주고 비료를 챙기며 키웠는데 수확을 앞둔 열매가 터져 버리면 허탈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저도 올해 정원에서 토마토를 키우며 같은 경험을 했습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멀쩡했던 토마토가 장맛비가 내린 뒤 하나둘 갈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병해가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했지만 잎과 줄기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었습니다. 원인을 찾아보니 이런 열매 갈라짐은 병이라기보다 급격한 수분 변화와 재배 환경의 영향을 받는 생리장해 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토마토 열매가 갈라지는 현상은 초보자뿐 아니라 오래 텃밭을 가꾼 사람도 자주 겪습니다. 하지만 원리를 알고 물주기와 배수, 수확 시기를 조금만 조절하면 갈라지는 열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키우며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토마토 열매가 갈라지는 이유와 장마철에 더 잘 생기는 원인, 예방 방법 을 정리해 보겠습니다.